9월 13일. 앞으로 딱 2주 뒤입니다. 스웨덴 사람들이 투표소에 갑니다. 의회 349석을 새로 뽑고, 같은 날 지방선거까지 함께 치릅니다. 유럽 인구 1천만 남짓한 나라의 총선이라 한국 뉴스에는 거의 안 나올 겁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좀 다릅니다. 스웨덴이 나토(NATO)에 가입한 뒤 치르는 첫 총선이고, 무엇보다 한 정당이 "이제는 우리도 장관 자리를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정당의 이름은 스웨덴민주당(SD)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무난한데, 출발점은 전혀 무난하지 않았습니다.복지국가의 대명사, 그런데 지금은스웨덴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복지, 육아휴직, 이케아, 볼보, 그리고 난민을 많이 받아준 나라 정도일 겁니다. 실제로 2015년 유럽 난민 위기 때 스웨덴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