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요즘 한국이 아프리카보다 더 더운 이유는?

Project2050 2025. 7. 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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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38도까지 올라가는 최근 폭염의 원인을 다섯 가지 핵심으로 정리합니다.


① ‘열돔(Heat dome)’ 현상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정체되면서 마치 뚜껑처럼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구조입니다.

  •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중층과 상층에서 겹쳐져 대기를 이중으로 압박해,
  • 대류가 억제되고 일사량이 강해지며 열이 지표에 축적되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이 구조가 며칠 이상 지속되면 기온은 40도에 육박하고, 완화되지 않은 채 폭염이 장기화됩니다.

② 대기 블로킹(Blocking)

대기 중 위성파 흐름이 느려지는 ‘블로킹’ 현상이 발생하면서 고기압이 위치를 바꾸지 못하고 멈춥니다.

  • 지구온난화로 인해 고위도와 저위도 간 기온 차가 줄어들며 제트기류가 약화되어,
  •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혼합이 줄고 고기압이 장기 정체됩니다 

③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온 확산

  • 한국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세기 1.5°C 상승했고, 특히 여름철 평균과 최고기온은 더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 기후모형에 따르면, RCP8.5 시나리오 기준 21세기 말까지 여름이 최장 40일, 겨울이 40일 단축될 수 있습니다 
    즉,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늘어나 기본 기온이 올라가고, 극한 폭염이 발생할 확률이 커집니다.

④ 몬순 변화와 강수 불균형

  • 장마(장마전선)는 늦게 시작하거나 빨리 끝나고,
  • 전체 강수량은 증가하지만 여름 전·후반으로 쏠리면서 중간에 가뭄 기간이 긴 ‘불균형 강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습도가 낮은 날이 많아 여름철 대기가 건조해지고, 땅 위가 빠르게 뜨거워지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⑤ 지형·계절풍의 영향

  • 남동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고온의 바람이 서쪽 내륙에 강하게 내리쬐고,
  •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주변 해양에서 유입되는 수증기가 대기를 더 무겁게 만들어 열을 가두는 효과를 강화합니다
    이런 계절풍 구조는 특정 지역의 기온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기후변화와 폭염 악순환

  • IPCC 및 Carbon Brief 등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인간 영향 없이는 불가능한’ 급격한 폭염들이 기후위기로 인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 한국도 예외가 아니며, 2013·2016·2018년 등 고온 페널티가 잇따랐고, 2024년 기준 열대야 연속일수 증가로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요약

열돔+대기 블로킹+기후변화 기반 고온+불규칙한 장마+계절풍·지형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본 기온이 올라간 가운데 극한 폭염(38도 이상)이 수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응 방안

분야대응책
정부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열섬 완화 정책, 예보 정확도 향상
도시계획 녹지 확대, 쿨링센터 확보, 건축물 저reflectance 자재 도입
개인 낮 시간 야외 활동 자제, 실내 냉방, 수분·염분 섭취, 고위험군(노약자·취약계층) 보호
 

결론

38도 급 이상 폭염은 단순한 여름철 고온이 아닙니다.
기후위기(It’s climate crisis)와 고도화된 대기·지형 요인의 복합 작용 결과이며,
다양한 분야의 긴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국민안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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