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조정기 혹은 하락기를 맞으면 청약 시장도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워진다. 외곽이나 분양금이 다소 높게 책정되었다고 평가받는 곳부터 미분양 분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장기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악성 미분양 분도 늘어나게 된다. 미분양이 적체될 경우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시공사들은 여러 가지 고육지책을 쓰게 된다. 대표적으로 고액의 경품을 걸거나,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주는 것들이 있다. 청약 시 이러한 조건이 있다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호라 볼 수 있다. 최근 미분양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미분양 특성이라 볼 수 있는 경품이나 중도금 무이자를 주는 곳이 있는지 살펴보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1284가구에 달해, 6월달에 비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