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테이블웨어 시장에서 알레시(Alessi)가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기능성과 실용성 중심의 그릇 브랜드와는 달리, 알레시는 예술품 같은 디자인과 위트 있는 감성을 앞세워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릇 그 이상, 삶의 태도를 담는 브랜드로서 알레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살펴보자.브랜드의 시작 – 공장에서 태어난 예술알레시는 1921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에서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금속공예 전문 가내공방으로 시작했지만, 곧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의 중심축으로 성장한다. 창립자 조반니 알레시(Giovanni Alessi)의 뒤를 이은 아들 카를로 알레시(Carlo Alessi)는 기능성과 조형미를 융합한 디자인 철학을 정립하며 브랜드의 방향성을 확립했다.“우리는 아름다운 대량생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