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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1 4

말차는 톤당 1억, 피스타치오는 84% 폭등 — 2026년 여름 카페 메뉴판이 통째로 다시 쓰이고 있다

올여름 카페 키워드는 '고소함'과 '와그작'2026년 여름 카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달기만 한 건 이제 안 팔린다"입니다. 몇 해 동안 이어지던 진한 단맛 경쟁이 눈에 띄게 식었고, 그 자리를 견과류 특유의 고소한 맛과 씹는 재미가 채웠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흐름을 '너티(nutty) 트렌드'라고 부릅니다. 자극적인 단맛보다 원재료 본연의 고소함을 앞세운 메뉴가 잘 팔린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메가MGC커피는 2026년 새해에 '크런치 피스타쵸 프라페'를 내놓으면서 이 흐름의 선두에 섰고, 2024년 '피스타치오 포레스트 라떼'와 '초코눈송이 피스타치오 프라페'로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투썸플레이스도 '크런치' 계열 신메뉴로 디저트를 콘텐츠처럼 소비하게 만드는 전략을 밀고 있습니다...

미식 2026.08.01

수출은 사상 최대, 청년 일자리는 26개월째 뒷걸음 — 2026년 여름 고용시장의 두 얼굴

숫자만 보면 회복, 안을 열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동향의 첫 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6월 취업자는 2915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3천 명 늘었습니다. 5월에 4만 명이 줄었던 것을 생각하면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실업률도 2.8%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뉴스 제목만 보면 "고용 회복"이라고 읽힐 만합니다.그런데 조금만 더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일할 수 있는 나이의 인구 중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63.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취업자 수는 늘었는데 고용률은 떨어졌다는 것은, 인구가 늘어난 만큼도 일자리가 따라오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실업자 수도 83만 4천 명으..

재테크 2026.08.01

1550원에서 1440원대로, 달러 원 환율 폭락, 그런데 왜 장바구니는 여전히 무거울까

7월 한 달, 환율 그래프가 계단을 내려왔다2026년 7월은 원/달러 환율(원화와 미국 달러를 바꿀 때 적용되는 값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원화 가치가 낮다는 뜻)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 꽤 극적인 한 달이었습니다. 7월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552.53원에 문을 열었고, 그날 장중에는 1559.47원까지 치솟았습니다. 1달러를 사려면 1560원 가까이 내야 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불과 3주 뒤인 7월 21일 종가는 1473.4원으로 내려앉았고, 7월 29일에는 하루 만에 15.8원이 더 빠지면서 1446.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달 사이에 100원 넘게 내려온 셈입니다.환율 100원이 얼마나 큰 변화인지 감이 잘 안 오실 수 있습니다. 쉽게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가 한 달에 수..

재테크 2026.08.01

2026년 하반기, 내 통장을 바꾸는 제도 변화 총정리 — ISA 대개편부터 배당 분리과세까지

왜 하필 2026년에 '세금 지도'가 통째로 바뀌고 있나올해 재테크 기사를 조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ISA", "국민성장펀드", "배당 분리과세" 같은 낯선 단어가 부쩍 늘었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우연이 아니다. 2026년은 개인 자산관리와 관련된 제도가 한꺼번에 손질되는 해다. 정부는 올해 1월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서 국민의 여윳돈을 예금이 아니라 국내 자본시장으로 흘려보내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고, 그 통로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각종 정책형 펀드를 지목했다. 여기에 7월부터 시작된 퇴직연금 단계적 의무화, 6월에 새로 나온 청년미래적금까지 겹치면서 '어디에 돈을 넣느냐'에 따라 세금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갈리는 구조가 만들어졌다.중요한 건 이 변화들이 전부 '이미 확정된 사..

재테크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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