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대출 금리가 인하되고, 미국 금리 인상 속도도 조절되면서 부동산의 급락 속도가 조금씩 조절되고 있다.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급매물이 소화되는 등 거래량도 조금씩이나마 늘고 있다. 그런데 가격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는 지역은 거의 없으며, 사실은 하락폭이 감소한 곳이 나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전국 지수는 12월 19일 96.15에서 93.96으로 2.19 하락했다. 서울은 2.43으로 전국 평균보다 좀 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강북권은 2.53, 강남권은 2.34로 강남보다는 강북쪽 아파트의 하락율이 더 컸음을 알 수 있다. 1년 전 대비 하락폭을 보면 전국과 서울이 비슷했으며, 강북보다는 강남이 덜 빠진 상태다. 전국은 1년 전에 비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