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느낄 수 있는 건 ‘향’의 힘이다. 공항을 빠져나와 골목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오일과 마늘, 고추기름의 향. 익숙하지 않은데 자꾸만 당기고, 낯선데 먹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어느새 당신은 중국의 길거리 음식과 로컬 식당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향"으로 시작하는 여행: 마라의 매력중국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마라(麻辣), 즉 ‘얼얼하고 매운 맛’이다. 특히 쓰촨성과 충칭에서는 마라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녁이 되면 작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길거리 마라샹궈(마라볶음)를 먹는 사람들로 골목이 가득하다. 손님은 직접 야채, 고기, 면을 골라 바구니에 담고, 가게에서는 이를 매콤하게 볶아낸다.Tip: 처음 먹는다면 “소량(微辣)”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