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하락폭이 줄어들고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반등의 신호인지, 아니면 하락폭이 줄어들고 보합으로 넘어가는 단계인지, 아니면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 시책으로 속도가 잠시 주춤해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럴 때일수록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부동산 방향을 가늠하는 것이 좋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용산구, 송파구, 종로구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대폭 줄었거나 하락이 멈춘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노원구 등은 하락폭이 오히려 커지면서 지역별로 아파트 가격 변동이 상이한 상황이다. 우선 장기적으로 보면 정점을 찍고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아직 상승 기류가 확인될 정도의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 전체를 보면 2월 6일 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