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로 향하고 있다. 한때 미국과의 무역 갈등, 고강도 규제, 기술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던 항셍지수는 5월 말 기준 2만3천선을 회복하며 17% 이상 급등했다.“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말은 단순한 낙관이 아니다. 지금 홍콩 증시에는 실질적인 회복의 근거와 흐름이 존재한다. 제약·바이오, 전기차, 기술주, 그리고 IPO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글로벌 자금의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이번 글에서는 홍콩·중국 증시가 왜 다시 살아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흐름이 예상되는지 정리해보자.1. 얼마나 회복했나? 주요 지표와 수익률홍콩 항셍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고율 관세 발표 여파로 2025년 4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