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가 급락한 뒤, 다시 조정을 거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요즘에는 비인기 지역 소형 아파트는 2020년 가격으로 돌아갔고, 2018년이나 2019년 가격으로 사야 급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시 조정기로 접어든 상황이다.
여러 아파트 중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로 서울 아파트 가격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치 은마는 최근 18년 동안 가격이 얼마나 변동되었는지, 몇 년 간 상승하고, 또 몇 년 간 하락했는지, 이에 따른 거래량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자.
아래 그래프는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대치 은마 31평형 가격 변동에 관한 것이다.
2006년 8억으로 시작해 2007년 12억 가까이 올랐다가, 2013년 다시 7억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니 대략 5년 간 하락한 것이다.
2014년부터 가격에 급등세가 걸린 뒤에는 2021년까지, 거의 7년 동안 끊임없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후 가격이 급락해 2023년 초 18억 대까지 빠졌다가, 최근에는 5억 이상 복원되었다. 정말 대단한 가격 변동폭이다.
대치 은마 34평형도 31평형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2006년 10억 정도에서 시작해 2007년 15억 가까이 올랐으나, 2013에는 8억대로 7억 가까이 조정되었다. 근 5년 간 계속 하락한 결과다.
2013년을 기점으로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급등하기 시작해 8억이었던 아파트는 무려 28억짜리 올랐다. 2022년 말, 2023년 초에는 21억 가까이 하락했다가 최근에는 고점을 다시 회복했다.
이번에는 전세가를 확인해보자.
31평형 전세가는 2011년 2억대 후반이었으나 2011년 말 3억대 후반까지 올랐다가, 2012년 2억대로 잠시 급락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전세가도 상승해 2021년 후반 8억 가까이 올랐다가 현재는 5-6억대를 유지하고 있다.
갭 가격을 보면 2011년 3억 전세, 10억 매도가로 갭이 7억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전세 5.5억, 매도가 23.5억으로 갭이 18억 정도가 된다. 갭만 2.5배 오른 셈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와 우리나라 금리, 공급량,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다. 하지만 부동산은 심리 싸움이라는 말도 있듯이, 매수세가 붙기 시작해야 다들 따라 사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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