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들은 데이터를 왜곡하는 걸까?
최근 언론과 유튜브 채널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 단전 되었다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데이터의 일부만 가지고 왜곡하는 언론이나 유튜버의 모습을 너무나 자주 봐왔다.
정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부동산 가격은 상승 반전하는 것일까? 반드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요즘은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와 평균 가격은 하락 중
KB 부동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2024년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서울은 전월 대비 0.15 하락했으며 경기도 역시 0.15 하락했다. 그 외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인천은 -0.09, 세종은 -0.24, 울산은 -0.24, 부산 -0.28, 대구 -0.33으로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으며, 유일하게 전달 대비 상승한 지역은 충북 지역(+0.032)이 유일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2024년 3월 아파트 평균 가격이 800만 원 하락해 11억 9,600만 원이었으며 경기도는 1,300만 원 하락한 5억 4,400 만 원 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2천만 원 하락한 5억4천8백만 원, 부산은 2,300만 원 하락한 4억900만 원, 대구는 2300 만 원 하락한 3억4천2백 만 원, 광주는 1800만 원 하락한 3억 700 만 원 등으로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상승한 곳은 소수에 불과했는데 인천은 900만 원 상승한 3억 9,900만 원이었으며 대전은 천만 원 상승한 3억7천7백 만 원, 충북은 600만 원 상승한 2억 2,600만 원, 충남은 200만 원 상승한 2억2,300 만 원, 전북은 3,800만 원 상승한 2억5백만 원 등이었다.
전세가율은 상승 중
최근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전세가율은 상승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서울은 전세가율이 0.34% 상승해 매매가 대비 52.8%가 되었으며 경기도 역시 0.26% 포인트 상승해 64.1%가 되었다.
부산 지역도 0.09% 포인트 상승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63.1%가 되었으며 인천도 0.38% 포인트 상승해 64.9%가 되었다.
전국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지역으로 78.8%에 달했으며 그 외에도 전세가율이 70%가 넘는 지역으로는 강원 75.8%, 경남 76.3%, 광주 71.9%, 대전 70.1%, 울산 72.3%, 전남 77.7%, 전북 77.4%, 충남 76.3%, 전북 78.5% 등 지방의 경우 전세가율이 매매가 대비 70%가 넘는 곳이 많았다.
반면 전세가율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경북은 마이너스 0.3%p 하락해 78.8%, 대구는 -0.01% p 하락해 68.2%, 세종은 -0.02% p 하락한 46.4%다.
최근에는 아실과 KB 부동산 등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변동을 주간 단위로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도 아니고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만 들이고 찾는 방법을 익히기만 하면 정확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언론은 데이터를 건설사 광고주의 입맛에 맞추어 마음대로 짜집기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튜브들 역시 상승론자와 하락론자의 시각에 따라서 이를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
반드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여 부동산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지 투자! 농림지역이란? (0) | 2024.04.13 |
---|---|
토지의 용도- 도시 지역이란 무엇이고, 건폐율과 용적율은? (0) | 2024.04.13 |
아파트 청약은 어떻게 하는 건가? - 청약 홈 이용 방법 (0) | 2024.04.10 |
과천 무주택자를 위한 무순위 줍줍,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0) | 2024.04.06 |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무순위 청약 (2) | 2024.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