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학군지인 대치동과 도곡동은 올해 국평 아파트 중 어디가 가장 비싸게 팔렸을까?
대치동은 올해 4월에 거래된 래미안대치팰리스 34평(14층)으로 33억에 거래되었다. 현재 같은 평형 물건은 34억에서 35억으로 시세가 올 초에 비해 오히려 상승한 상태다.
두 번째로 고가로 매도된 개포우성1차는 지난 7월 31평(14층)이 31억에 거래되었다. 지금 이 물건은 32억-33억으로 2달 전에 비해 1-2억씩 올랐다.
도곡동의 경우 도곡렉슬 8월에 31.5억에 거래된 33평형(15층)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금은 최저 28.5억에서 32억으로 최고 호가는 지난 최고가와 비슷하지만 최저가가 3억 정도 내려간 상태다. 더구나 고층 물건이 28.5억에 나와 있어 최저 호가상 약 1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가장 최저가로 팔린 대치동 국평 아파트는 어디일까? 2022년 6월에 거래된 대치현대 33평(9층)이 가장 최저가인 24.6억에 팔렸다. 현재 시세를 보면 중층도 23억에 나와 있으며, 최고 호가는 25억이다. 즉 최저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약 10% 정도 하락했다.
유명한 은마는 지난 2월 34평(4층)이 25.5억에 팔려 두 번째 최저가를 기록했다. 현재 이 물건은 8층이 24억에 나와 있으며, 최고가는 26.5억이다. 최저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5% 정도 하락한 것이다. 은마는 강남 아파트 풍향계 역할을 하는 물건으로 앞으로도 잘 지켜보아야 한다.
도곡동의 최저가는 지난 6월에 거래된 도곡렉슬과 아카데미스위트인데, 이곳은 사연이 있는 물건이라 가격이 시세보다 너무 낮아 패스한다.
3위는 도곡1차 아이파크로 4월 거래된 19.5억 물건이다(1층). 1층임을 감안하면 당시 대략 22억 정도의 시세를 형성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시세를 보면 22.5억에서 28억으로 가격이 전혀 내려가지 않았다.
지금까지 대치동과 도곡동의 올해 최고최저 매매가를 살펴보았다. 대단지인 도곡 렉슬을 제외하면 현재 호가가 크게 내려가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로 15억 이상 대출 금지로 묶여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향후 시장이 더 냉각되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급지로 이동을 목표로 하는 분들은 시세 향방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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