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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채우는 상식] 이태원 참사,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Project2050 2024. 10.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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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외국의 군중 밀집 사고 사례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대규모 인파가 밀집한 가운데 통제 부족으로 인해 159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규모 군중을 다루는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국내외에서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실 이러한 군중 밀집 사고는 외국에서도 종종 발생한 바 있으며, 군중이 밀려드는 상황에서 관리 부실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사례 두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외국의 주요 군중 밀집 사고: 메카 하재 사고와 힐스보로 참사

1. 메카 하재 사고 (2015년)

  • 발생 일자: 2015년 9월 24일
  • 장소: 사우디아라비아, 미나 지역
  • 피해 규모: 사망자 2,400명 이상, 부상자 수천 명

사건 배경 및 원인:
메카 인근의 미나에서는 매년 수백만 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모여 성지순례(하즈, Hajj)를 진행합니다. 순례 의식 중 중요한 행사인 **돌 던지기 의식(Jamarat)**을 위해 순례자들이 좁은 길로 집중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군중 동선이 충돌하며 인파가 한곳에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순례객이 압사당하거나 질식사하게 되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 통제 미흡과 순례객의 과도한 밀집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사고 후 대책:

  • 사우디 정부는 Jamarat 다리 재설계를 통해 동선의 혼잡을 줄이고 안전한 이동을 유도했습니다.
  • 군중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CCTV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구역에는 구역별 인원 제한을 두어 군중 밀도를 조절했습니다.

이후에도 메카에서의 하즈 기간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군중 관리와 안전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힐스보로 참사 (1989년)

  • 발생 일자: 1989년 4월 15일
  • 장소: 영국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
  • 피해 규모: 사망자 97명, 부상자 766명

사건 배경 및 원인:
이날 리버풀 FC와 노팅엄 포레스트 FC 간의 FA컵 준결승 경기가 열리면서, 많은 팬들이 힐스보로 스타디움에 입장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입구의 폭이 좁고, 경기장 내부 펜스로 구획이 나뉘어 있었는데, 일부 구역에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입구와 펜스 사이에 갇히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전에 군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했고, 사고 직후 적절한 대피 명령도 늦어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사고 후 대책:

  • 영국 정부는 축구 경기장의 펜스를 제거하고, 좌석제를 도입해 입석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였습니다.
  • 경찰과 경기장 관리자 간의 대응 지침을 재정비해 군중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 테일러 보고서가 발간되면서 영국 내 모든 경기장의 안전 기준이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축구장의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이 두 사건은 모두 군중 밀집으로 인한 비극을 보여주며,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태원 참사와 마찬가지로, 사후에 안전 대책과 군중 통제 방안이 개선되었지만, 이러한 조치는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훈이 됩니다.

 

군중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군중 밀집으로 인한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와 관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태원 참사, 메카 하재 사고, 힐스보로 참사와 같은 비극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대책과 권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군중 밀도와 동선 관리

  • 실시간 모니터링: CCTV와 드론을 활용해 군중 밀집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인파 밀도를 분석합니다.
  • 입장 인원 제한: 특정 구역에 입장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을 사전에 제한하고, 초과 시 추가 입장을 차단합니다.
  • 일방통행 동선 설정: 인파가 몰리는 구역에 일방통행 통로를 설정해 사람들의 흐름이 충돌하지 않도록 유도합니다.

2. 행사 및 대규모 집회 관리

  • 사전 계획 수립: 주최자가 없더라도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경우 정부와 경찰이 행사 전 안전 계획을 마련합니다.
  • 행사 당일 인력 배치: 경찰, 소방대원, 의료진을 배치하고, 군중 통제 전문가의 지휘 아래 움직이도록 체계를 세웁니다.
  • 명확한 대피 경로 안내: 사고 발생 시 사람들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대피 경로를 사전 안내합니다.

3. 위기 대응 시스템

  • 통합 지휘 시스템 구축: 경찰, 소방, 의료진 등 여러 기관이 통합된 지휘체계에서 협력해 대응하도록 합니다.
  • 비상 연락 시스템: 인파 밀집 시 비상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앱 또는 경고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 신속한 대응 훈련: 사고 발생 시 구조대와 현장 인력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훈련을 시행합니다.

4. 군중 행동 심리 분석과 교육

  • 군중 행동 분석 시스템: 군중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합니다.
  • 시민 안전 교육: 군중 속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교육해 시민의 자기보호 능력을 강화합니다.
  • 행사 인력 교육 강화: 행사 주최자와 인력에 대해 군중 관리와 긴급 상황 대처 교육을 의무화합니다.

5. 사고 재발 방지와 법적 규제

  • 사후 조사와 개선: 사고 발생 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가이드라인 강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법적 규제 마련: 주최자 없이 이루어지는 행사나 자연 발생적인 군중 집회에 대해 정부가 적절한 규제와 관리 책임을 집니다.
  • 군중 밀집 예측 도구 도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합니다.

이러한 대책은 군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적인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중요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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