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GTX 호재로 작년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곳이다.
아래 아실에서 제공하는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2020년 11월부터 서서히 급등하기 시작해 2021년에 피크를 이루었다. 반면 2022년 초반부터는 서서히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시흥시 집값은 얼마나 빠졌을까?
GTX 호재를 가장 많이 반영한 것으로 알려진 시흥배곧C 호반써밋플레이스를 보자. 2021년 9월 이 아파트의 국평 물건이 10억에 거래되었다. 2022년 들어 2-3억씩 빠진 물건이 거래되었으며, 22층 물건이 2022년 5월 7억8천에 거래되었다. 아실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나 그 후 더 가격이 하락해 2022년 6월 5층 물건이 6.8억, 7월에 25층 물건이 7억, 8월에는 18층 물건이 6.7억에 거래되었다. 최고가를 기록했던 작년 9월에 비해 1년만에 무려 33%나 하락한 것이다.
그렇다면 6.7억은 몇 년 전 가격으로 회귀한 것일가? 아래 표를 보면 2021년 4월 6.8억에 거래된 기록이 있다. 즉 1년 반 정도로 회귀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급등한 사례인 만큼, 세종시 등과 같이 2년 전으로 회귀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급등하기 전 가격은 얼마였을까? 2019년 기록을 보면 3억 후반대에서 4억 초중반 대에서 거래되었던 것을 볼 수 있다. 즉 최근 기록한 최저가 6.7억은 3년 전에 비해 70-80% 정도 올라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현재 호가는 어떨까?
KB부동산에 따르면 국평 기준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의 가격대는 7.3억에서 9억 선이다. 즉최저가인 6.7억 보다는 호가가 다소 회복을 한 상태다. 그러나 최고가에 비해서는 약 10-30%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하락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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