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 시세 분석] 동부이촌동 한가람 : 소폭 하락

요즘 핫한 용산구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호가 현황을 분석해보자.

 

동부이촌동쪽에 위치한 한가람은 1998년 지어진 구축 아파트이다. 2,036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20평대부터 40평대까지 중소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거래가 활발한 25평부터 살펴보자. 08년 전후로 8억까지 올랐다가 2014년 6억대로 25% 정도 조정을 받았다. 그 후 급상승하기 시작해 21년 10월 19억(13층, 10층) 최고가를 찍었다. 그 후 조금 일찍 조정되기 시작해 22년 9월에는 근래 들어 가장 낮은 17.7억에 거래되었다. 최고가 대비 7-8% 정도 하락한 것으로, 미세하게 가격이 조정된 정도라 할 수 있다. 

 

최근 호가를 보면 9월 최저가인 17.7억보다 더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최저 호가는 17.3억으로 저층이 아닌 중층 물건인 것을 감안하면 최고가 대비 10% 정도 가격이 내려온 것이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한가람 국평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보면 아직 조정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2010년대 중반에 30% 정도 하락했다가 급상승하기 시작해 22년 2월 24억 최고가(17층)를 찍었다. 2013년 기록이었던 최저가인 6억대에 비해 거의 4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그 후 거래된 물건이 없어 실거래가로는 조정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현재 매도 대기 중인 물건들을 보면 호가가 22억(고층)까지 내려와 있다. 최고가에 비해 8% 정도 조정된 가격으로 향후 좀 더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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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이촌동 재개발 및 구축에 관심이 있어 작년부터 꾸준히 지켜본 결과 이촌동은 용산 호재와 맞물려 가격 조정폭이 작은 편이다.

 

다음 주 금통위 회의 이후 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 부동산 가격들이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략 미국 연준의 높은 금리 수준이 2023년 말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격이 좀 더 하락했을 때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주식과 부동산의 최저, 최고 가격은 신도 알고 싶은 영역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