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은 이름을 보면 개포동에 위치한 것처럼 보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래대팰, 은마, 선경 등에 인접한 대치동에 위치해 있다. 일명 대치동 우선미(우성, 선경, 미도)라 불리는 재건축 아파트 중 하나로
1983년 입주를 시작한 690세대의 단지로, 현재 재건축 말이 오가고 있으나 실제 시작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부동산 조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다음 상승장에서나 재건축이 다시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싶다.
개포우성은 총 4가지 평형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작은 31평을 보면 2013년 8억 가까이 하락했다가 2021년 31.8억(12층)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약 4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최근 22년 7월 31억(14층), 8월에는 29억(8층)으로 다소 조정이 되고 있다.
반면 호가는 거의 조정되지 않았다. 31평은 현재 최저가가 30억(9층, 저층 등)으로 지난 8월 급매 물건이 거래된 이후 오히려 호가가 소폭 상승했다.
45평 이상의 대형 평수들은 오히려 최근 실거래가 오른 모습이다. 21년 8월 40.6억에 거래되었던 45평형은 22년 3월 최고 40.9억까지 올랐다(11층). 같은 달에 37.5억에 거래된 것도 있으나 이는 1층 물건이라는 점에서 최고 10%까지 가격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락으로 보기 어렵다.
최근 호가도 전혀 빠지지 않은 상황이다. 중층 물건이 40억에 나와 있으며, 그 외에는 43.5억으로 오히려 가격이 상승한 상황이다.
55평형도 22년 3월 51억 최고가를 찍었으며(12층), 현재는 47억의 최저 호가도 나오고 있으나 이는 2층 등 저층 물건이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선미쪽은 은마보다 상대적으로 단지가 적으며, 80년대 초반에 지어진 단지라 은마보다 선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외장 도색을 하거나, 주차장 확장 공사를 해서 재건축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쾌적해졌다는 점도 가격 선방에 일조하는 면도 있다.
향후 우선미 쪽이 재개발되면 래대팰만큼 상승할 것으로 보이므로, 투자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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