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원가 중 하나다. 재건축을 기다리는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서 향후 재건축이 차례로 진행되면 새로운 학원가로 탈바꿈할 것이라 예상된다.
7단지는 1986년 입주한 곳으로, 2,550세대가 모여 있는 대단지다. 평형은 21평형에서 36평까지로, 대형 평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7단지는 5단지와 함께 다른 목동 단지들보다 빠르게 재건축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실거래가 하락 없이 신고가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거래량이 너무 적어 신고가가 2021년 대비 신고가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목동 7단지 물건 중 22년 거래가 있는 물건의 실거래와 현재 호가, 그리고 전세가를 비교해 보기로 하자.
27평형 물건은 2000년대만 해도 4-8억대 내에서 움직였다가 2017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2년 9월 19.25억(8층)이라는 최고가를 찍었다. 2014년대 최저가였던 5억대 후반에 비해 무려 4배나 오른 것이다.
하지만 본 물건은 현재 18억부터 호가가 시작된다(12층/15층). 최고가에 비해서는 5% 정도 하락한 것이지만, 최근 4배나 급등한 사실을 고려하면 하락폭이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현재 시세를 보다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전세가도 분석해보자.
본 아파트의 전세가는 2011년 전후로는 2억 후반대였으나, 2017년 즈음 4억대로, 20년대 들어서는 5억대로 상승했다. 최고가는 21년 후반에 거래되었던 8억(7층)이다.
그러나 그 후 전세가가 하락했으며, 전세계약갱신권이 아닌 물건의 경우 7.5억에서 6억대 후반으로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현재 전세 호가는 6.2억(1층)부터 7억(6층) 정도다. 최고 1억 정도 하락한 것으로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가 전세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의 갭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2021년 최고가 거래 당시 매매가 19.25억, 전세가 8억으로 갭이 11.25억이었으나 현재 호가를 기준으로 하면 매매가 18억, 전세가 7억으로 갭이 11억 정도로 아주 소폭 감소했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급락 사례 분석] 광교 중흥S클래스: 33%까지 하락 (0) | 2022.10.12 |
---|---|
[전세가] 서울: 3개월 전부터 하락폭 확대 (0) | 2022.10.11 |
[상급지 시세 분석] 서빙고동 신동아: 5% 미세 조정 중 (0) | 2022.10.10 |
[상급지 시세 분석] 동부이촌동 한가람 : 소폭 하락 (0) | 2022.10.10 |
[상급지 시세 분석] 경희궁 자이2단지: 18% 하락 (0) | 202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