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분석] 잠실 리센츠 추가 하락: 27% 하락 중

강남 3구 중 송파 지역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잠실 엘.리.츠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조정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잠실 리센츠 33평형은 10월 4일 시세 분석을 할 때까지만 해도 최저 실거래가가 22억이었으며, 최저 호가는 20억으로 아직 20억대가 깨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10월 28일 기준, 리센츠는 실거래가와 최저 호가 모두 24일만에 다시 수억씩 하락했다. 

실거래가는 10월에 20.2억까지 하락해 22년 4월 기록한 26.5억 최고가에 비해 6.3억이 하락했다. 24%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하락폭이 꽤 가파른 편이다. 

최저 호가는 19.5억(저층)으로 10월 4일 최저 호가인 20억(저층과 고층)보다 0.5억 하락한 상황이다. 호가 기준으로는 26%이나 하락한 것으로 서울 상급지, 그 중에서도 강남3구 중에서는 하락폭이 가장 큰 편에 속한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잠실 리센츠는 금리가 인상되면서부터 급격히 빠지기 시작해, 금리 인상폭과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문제는 11월 중순 미국 연준이 다시 최소 빅스텝이나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잠실 대장주들의 하락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센츠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은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과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들어가는 게 좋을 것이다. 부동산 전망은 늘 쉽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적절한 매수 시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하락장에서는 좀 더 느긋하게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