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예대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감소와 GDP 하락 등 경제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경제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것일까?
인플레이션 급등이나 예금과 대출 금리 상승은 이전 글들에서 언급한 것처럼 1980년대 이후 수십 년만에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7월 IM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선진국 GDP는 2021년 5.2%, 22년 2.5%로 하락했다가 2023년에는 1.4%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올해 2.3%, 내년에는 1%로 단기간의 호황이 끝나고 있다. 유럽은 좀 심각하다. 유로존은 2021년 5.4%, 2022년 2.6%, 2023년 1.2%, 독일은 2021년 2.9%, 2022년 1.2%, 2023년 0.8%, 프랑스는 6.8%, 2.3%, 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도국도 상황은 조금 낫다. 중국은 작년 8.1%에서 2022년 3.3%로 하락했다가, 2023년 4.6%로 소폭 복구될 전망이다. 인도는 2021년 8.7%, 2022년 7.4%, 2023년 6.1%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성장률 감소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 생산 감소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다. 경제 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되면서 점차 경제는 더욱 침체될 우려가 크다.
반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7월 들어 8%대로 다시 하락하면서 피크아웃되었다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영국 같은 경우 인플레이션이 9%에 이르며, 2023년에는 최악의 경우 18%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경제가 당분간은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침체가 2020년 코로나 위기나 2008년 재정 위기 때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향후 재테크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경제 상황을 잘 지켜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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