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매매가 하락에 대한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 쪽에서는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 기사도 나오고 있다. 시장이 하락과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잡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최근 최고가 상승을 기록한 곳들은 어디이며, 어떤 아파트들일까?
1달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 관련 자료를 보면 도곡렉슬 34평이 1.6억 상승을 기록했다. 지금 호가는 어떨까,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까? 네이버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같은 평형대 물건이 28.5억에서 32억 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고층 물건이 급매로 28.5억에 나와 있다. 이전 신고가였던 31.5억 물건이 8월 16일날 계약되었고, 15층 물건인 것을 감안하면 호가가 다소 하락한 상황이다.
올림픽훼밀리 42평은 7월 28일 거래된 10층 물건이다. 현재 나와 있는 물건을 보면 4층 저층 물건이 19.5억, 최고 24억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즉 올림픽훼밀리는 재건축을 앞두고 오히려 호가가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20대 이상 중 직거래를 제외하고, 장안동 한신 사례도 보자. (참고로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는 직거래 물건이다)
한신 최고가는 8월 8일 거래된 33평 10층 물건이다. 현재 호가는 7.4억에서 8.4억으로 급매는 신고가보다 2300만 원 빠진 가격이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대로 오히려 상승해 있다.
이러한 예로 보았을 때 신고가를 기록한 일부 단지들은 매수 수요가 유효한 상태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러한 신고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송도, 노원구 일부 단지에서는 하락세가 뚜렷한 반면 다른 곳에서는 신고가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양극화가 아직 명확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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