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올해 10월과 11월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있다. 얼마 전 기준금리를 0.25밖에 올리지 않아 현재 환율이 몹시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두 번 모두 금리를 높일 확률이 커지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0.5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예금으로 예치할 목돈이 있다면 11월 말까지 예금 금리가 최대로 올라가기를 기다렸다가 최대한 장기로 드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2-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다른 단기 예금 상품에 돈을 예치해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2개월 간 1천만 원의 돈을 2.5%의 금리 상품에 예치할 경우 세전 41,600원, 세후 35,400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딱 2개월 예치했는데도 몇 만 원이나 이자가 붙는 것도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작년까지만 해도 예금 통장에 1년 쌔빠지게 넣어도 이자율이 1%대. 울컥.)
주의할 점은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정보는 1년 기준 금리라는 것이다 . 때문에 1~3개월 단기 금리도 별도로 확인해봐야 한다.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은 현 시점에서 개인에 대해 가장 높은 금리를 준다.
1년~2년 단위는 4.5%까지 금리를 주며, 1~3개월은 2.8%의 금리를 준다. 3~6개월은 3.4프로, 6~12개월은 4%의 금리를 주기 때문에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굴리기에는 현재로서 가장 유리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1년 금리로 4.35%를 부여한다.
1개월 이상은 온라인가입 시 2.7%, 3개월 이상은 3.3%, 6개월 이상은 3.9%, 9개월 이상은 3.95%를 준다.
1년 전만 해도 1년 예금 금리가 1% 전후였던 것을 생각하면 천지개벽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하나은행에서는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 이율이 가장 높다.
이 상품은 1년 기준 이율로 4.15%을 준다. 단기 이율은 1개월의 경우 2.5%, 3개월 이상은 3.2%, 6개월 이상은 3.7%, 9개월 이상은 3.7%이다.
KB Star 정기예금은 1년 기준 금리가 3.99%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1~3개월 단기 금리는 2.14%로 이보다 낮다. 이보다 더 높은 단기 금리를 주는 상품이 많으니 그것을 택하는 것이 낫다. (단기를 무시하다니...)
종합해보면 지금으로서는 우리은행의 단기 이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제1금융권 외 증권 회사 CMA 통장에 넣어두어도 높은 이자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CMA 계좌에 하루만 넣어두어도 2.55%의 이자율을 준다. 또 이 이자율은 변동 금리이기 때문에 10월, 11월 금리가 오른다면 CMA 이자율도 연동해서 오르기 때문에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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