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지 시세 분석] 반포자이: 10% 하락 중

네최근 언론에는 중하급지 하락 소식만 나오고 있다. 반면 서울 최상급지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서울 최상급지는 하락이 시작된 곳이 있는지, 있다면 현재 호가는 어떤지 살펴보자. 

 

반포 대장 아파트 중 하나인 반포 자이. 

 

20평형은 아직 가격 하락의 조짐이 없지만, 35평형은 최근 다소 가격이 하락한 것이 보인다. 22년 5월, 39억(15층) 최고가를 기록하는 동시에, 36.7억으로 약7~8% 하락한 물건도 나왔다. 하지만 36.7억에 팔린 물건은 3층 저층이기 때문에 중간 층에 비해 최고 10%까지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급매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아래 네이버 부동산의 호가를 보면 다소 가격대가 조정되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35평형은 최저 호가가 34억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중층, 고층 등). 물론 고가는 40억도 있지만 24층이라는 것과 대부분의 경우 '일단 던져보기' 물건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35평형은 대략 10% 좀 안 되게 급매물이 나와 있으며, 금매물은 향후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약 10% 정도 빠질 가능성이 있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하지만 70평형과 같이 희귀성이 있는 대형 평수는 오히려 호가가 오르고 있다. 

21년 12월 54억으로 최고가를 찍었던 70평형은 올해 거래된 사례가 없다. 그 후 호가는 계속 올라 현재 61억 정도가 최저 호가로 형성되어 있다. 즉 올해 상승된 부분이 대략 7억 정도로 시장이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나머지 평수들은 큰 변화가 없었으며, 이전 최고점과 비슷한 수준에서 최저 호가가 맞춰지고 있었다. 

 

35평은 다소 조정의 움직임이 있지만, 나머지 평수들은 조정이 없거나 작년 말 최고가 이상의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포 자이 역시 아직 조정이 시작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반래퍼와 반포 자이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반포 대장 아파트는 아직 부동산 하락이 전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부터 하락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