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지 시세 현황 시리즈 일환으로 도곡동 대장 아파트 중 하나인 도곡 렉슬 실거래와 호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도곡 렉슬은 3,00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2006년도에 입주했다. 이제 신축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아직 구축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평형은 26평부터 68평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타워팰리스(타팰)과 함께 도곡동 대장아파트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도 강남 상급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도곡렉슬 국평은 꾸준하게 거래가 있는 편이다. 2017년을 12-13억대를 기점으로 22년 8월에는 31.5억이라는 최고 가격에 도달했다. 이번 상승기 동안 대략 2.5배 정도 오른 셈이다. 참고로 최근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에 거래가 없었던 평형은 분석에서 제외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22년 8월에는 31.5억이라는 고점(15층)을 도달하는 동시에, 28억(17층)이라는 하락 물건이 동시에 거래되었다. 직거래가 아닌 것으로 보아 급매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 평형 물건의 최저 호가는 29억이다. 고층과 저층이, 210동과 202동 등 다양한 동이 모두 29억에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고점이었던 31.5억에 비해 약 8% 정도 조정된 가격에 매도 물건이 나와 있다고 할 수 있다.
도곡렉슬 51평형을 보자.
22년 5년 49.4억(18층)을 기록하면서 최고가를 썼던 51평형(21층)은 3개월 후인 22년 8월 42.3억에 매도되었다. 직거래가 아니었으며, 둘 다 301동과 306동으로 입지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최고가가 18층으로 로열층이 아니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현재 52평형은 최저 호가 42억에 나와 있다. 42억 매도 물건이 303동 고층, 301동 저층과 중층 등 다양한 것으로 보았을 때 시세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달의 최고가에 비해 약 15% 정도 조정된 가격으로 동 평형을 매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2억은 21년 9월 거래되었던 303동 12층의 매도가와 동일한 것으로 약 1년 전으로 가격이 후퇴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평수인 68평형을 보자.
68평형은 22년 4월 58억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2개월 후인 6월 55억으로 하락했다. 약 5% 정도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이전 최저가가 2017년 25억 전후였기 때문에 58억은 130% 상승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호가는 60억 한 곳만 나와 있어 사실상 현 시세를 반영한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도곡 렉슬 분위기 상 50억대 초중반이 적정 가격이 아닐까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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