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최상급지 시세 분석]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보합 수준 유지

Project2050 2022. 10. 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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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지역의 아파트, 특히 최근 급격하게 오른 노도강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빠지고 있다. 송파구 등 일부 강남 지역도 빠진다는 기사가 여러 건 나오고 있는데  강남, 그 중에서도 반포 최상급지 아파트들은 상황이 어떨까? 

 

반포 지역의 대장 아파트라 할 수 있는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반래퍼)의 경우 가격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26평형의 경우 2021년 10월 30억(20층)을 찍은 뒤, 올해 4월, 8월에 25.2억(23층), 25.5억(27층)으로 내려왔다. 최고가 대비 15% 이상 빠진 가격이다. 하지만 125동은 반래퍼 중에서도 가장 구석진 데에 도로로 갈라져 있는 외진 곳이라 본 단지에 비해 10% 정도 빠진 매물이 나오곤 했던 곳이다. 때문에 이 정도로 조정이 있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 

 

아실

 

최근 호가를 보면 위에서 살펴본 125동 쪽은 25억에서 26억 정도의 호가로 형성되어 있다. 지난 거래 가격이 그대로 호가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조금 비싼 동쪽 단지를 보면 호가가 2021년 30억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한 뒤 약 5-7% 정도 소폭 가격이 조정된 물건이 나오고 있다. 저층은 27억도 있고, 중층도 28억 물건들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

 

30~40평대는 거래도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큰 변화가 없었다. 

50평대 이상의 대형 아파트들은 올해 상반기에 최고점을 찍은 후 추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52평형 물건(14층)은 2022년 6월 55.9억으로 거래가 되었다. 네이버 부동산의 호가를 보면 현재 52평형 물건의 최저가는 56억(고층)이며, 최고가는 65억까지 올라와 있다. (65억은 4층 저층으로 단 한 건. 아마도 아가리 호가인 듯.... )

 

 

아실

 

반래퍼 최대 평수인 72평도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2년 4월 71.5억을 기록하며(21층), 2021년 8월에 비해 무려 16.3억이나 올랐다. 현재 72평형은 74억(12층)이 최저가로 올라와 있으며, 최거가는 77.5억까지 올랐다. 

 

아실

 

유주택자들은 부동산 상승기도 좋지만, 하락기도 나쁘지 않다. 상급지와의 갭이 가장 줄어드는 때이기 때문에 갈아타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래퍼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아직 반포 최상급지의 하락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아직 본격적인 하락기는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서울 외곽-강남 순으로 빠지는데 아직 강남 지역의 가격이 빠지지 않은 하락 초입이기 때문이다. 

상급지 이동 계획이 있다면 상급지 아파트 가격 변동을 잘 살펴보고, 그 추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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