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가도 서울처럼 빠지고 있다. 그런데 그 하락폭이 전반적으로 서울보다 큰 편이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경기도는 2020년 말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해 22년 초부터 급락했다. 한데 최근에는 하락폭이 아래로 더욱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하락폭이 크다. 지난 3월 대비 6월에는 +0.27%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9월에는 하락폭이 커져서 평균 전세가가 -1.3%였다.
3월 대비 9월에는 -1% 이상 전세가가 하락한 곳이 많다. 전세가 변동은 수원시는 6개월 전에 비해 -3.2%, 의정부시 -2.53%, 광명시 -2.15%, 고양시 -1.9%, 남양주시 -1.43%, 시흥시 -1.1%, 하남시 -1.7%, 파주시 -1.2%, 김포시 -1.88%, 화성시 -1.78%, 광주시 -2.48%, 그리고 양주시는 -4.4%,나 되었다.
지난 9월 21일 조정지역에서 해제되었던 지역을 보자. 안성시는 6개월 전에 비해 +0.45%, 평택시는 +1.62%, 동두천시는 +2.2%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양주시는 -4.4나 하락했으며 파주시는 -1.2%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조정지역 해제에 대한 영향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경기도의 전세가 하락폭이 이처럼 큰 것은 그 동안 매매가와 전세가가 서울지역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산이 높으면 계곡도 깊은 편이다.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나 후년에 하락폭이 안정되면 그 때부터는 추가 투자를 할 시기라 할 수 있다. 그 때까지는 대출을 최대한 줄이고, 종자돈을 새롭게 모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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