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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분석] 송파구 올림픽훼밀리: 최대 30% 하락

Project2050 2022. 10.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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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강남3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곳이다. 특히 엘리트라 불리는 엘스, 리센트, 트리지움 같은 신축 혹은 준신축뿐만 아니라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구축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눈여겨 볼만 하다. 그 중 올림픽 훼밀리는 최근 가격 변동이 심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참고로 22년 거래가 있는 평형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직거래 등 중개소를 끼지 않은 물건은 시세를 교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석에서 제외했다. 

 

올훼라 불리는 이 아파트는 1988년 말에 입주한 구축으로 총 4,496세대의 대단지다. 동이 총 56개나 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올훼 평형 중 가장 작은 32평을 보자. 

13년 6억 최저가를 찍었던 32평 물건은 21년 9월 21억까지 올라 약 3.5배의 상승율을 보였다. 하지만 그 후 빠르게 하락해 22년 10월 15억까지 하락했다. 최고가에서 약 30% 정도 하락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증여가 아니냐라는 말도 있는데, 이미 22년 8월 16.7억에 거래된 물건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미 예상된 하락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부동산 상의 호가 역시 비슷한 층수 물건이 15.5억에 나와 있는 것을 보면 이번 15억 거래가 급급매 물건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43평형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21년 8월 23.8억까지 거래되었던 43평형 물건은 22년 9월 18억까지 하락했다. 약 25% 정도 하락한 것으로 32평 물건과 비슷한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호가를 보면 19.5억으로 이전 18억 같은 급매 물건은 일단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30-40평형의 물건 2개를 비교한 결과 최대 30%까지 실거래가가 하락했으며, 매도 호가로 보았을 때에도 5천만 원이나 1억 정도 조정될 경우 이전 급매 가격으로 언제든지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송파 지역의 하락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금리인상이 멈추거나, 하락으로 전환될 때까지는 한동안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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