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미도아파트는 은마아파트와 함께 대표적인 대치동 재건축 아파트다.
미도아파트는 일명 우선미라 불리는 우성, 선경, 미도 중 하나로, 은마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미도는 1983년에 입주한 아파트로 2,436세대의 대단지이며, 평형은 34평부터 66평까지 다양한 규모의 아파트가 있다.
오늘은 미도 아파트의 여러 평형 중 2022년 거래가 있는 것을 중심을 살펴보자.
45평형은 2022년 들어 2건의 거래가 있었다. 2006년 15억 정도였던 45평형은 2013년에 12억까지 빠져, 약 20%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 후 급상승해서 2022년 7월 38억(7층)까지 올랐다. 최저가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며, 2006년 가격 대비 2.5배 정도 오른 것이다.
38억까지 오른 45평형은 이후 저층의 경우 35억, 중층의 경우 36억 등 최고가 대비 2-3억 정도 조정이 되고 있다. 최고가 대비 약 5-7% 정도 조정된 것이라 할 수 있다.
46평형의 경우 최고점에 도달한 시점이 45평형에 비해 조금 이른 21년 11월이었다. 46평형은 07년에 22억을 넘겨 최고가를 찍었다가 14년에 11억대까지 하락해 최저가를 기록했다. 무려 50%의 하락률이다! (강남치고는 정말 드문 하락률이었다)
그 후 급상승하기 시작해 21년 11월에는 41.4억(10층)까지 올랐는데, 최저가 대비 3.5배 이상, 이전 최고가 대비 2배 정도 오른 것이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 중에서는 중층과 저층 물건이 35억에 나와 있다. 즉 약 1년 전의 최고가에 비해 15% 전후 조정된 가격이 시장에 나와 있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미도 아파트의 조정폭이 은마아파트보다는 살짝 낫지만, 다른 우성이나 선경 아파트에 비해서는 깊다는 것이다. 한동안 대치동 대표 재건축 아파트들의 시세가 어느 정도 조정이 될지 지켜보아야겠지만, 하락장 초입인 지금으로서는 은마와 미도가 우성과 선경보다 더 조정폭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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