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분석] 대치 은마: 재건축 호재 불구 6% 추가 하락!

며칠 전 대치 은마 실거래가와 호가를 살펴보았다.

당시 은마 아파트는 31평형 기준 25%까지 하락한 상황이었으며, 34평형도 호가 기준으로 22% 정도 조정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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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대치 은마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후 대치 은마의 가격 하락이 멈추거나, 향후 도로 상승할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약 4일 정도 지난 지금, 오히려 추가로 하락하면서 조정폭이 커지고 있다. 

 

31평과 34평 중 작은 평수의 호가 조정폭이 더 크다. 

일단 31평은 9월 14일 거래된 새로운 실거래가가 나왔는데, 매매가가 21.4억이었다. 그 전 실거래가가 24.8천이었던 것에 비하면 3.4억이 내려간 것이며, 직거래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제 조정폭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 21년 11월 최고가였던 26.3억에 비하면 거의 4.9억이 빠진 것으로 실거래가 기준으로 18.6%가 하락했다. 

 

호가도 함께 살펴보자.

31평 호가는 19억으로 10월 7일날 포스팅했던 대치 은마 실거래가 분석에 비해 9천만 원이나 추가 하락했다. 

현재 최저호가로 나온 물건은 1층, 2층 등 저층물건도 있지만 10층 등 고층 물건도 나와 있으며, 대곡초 학군인 상대적으로 더 비싼 동도 최저가인 19억에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다. 10월 7일만 해도 최고가 대비 22% 하락이었으나, 현재는 28%로 하락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34평형 시세도 살펴보자. 

10월 7일 이후 34평도 새로운 실거래가가 떴다. 10월 7일까지만 해도 25.7억이 최신 실거래가였으나, 9월 15일에 25억에 거래된 물건이 새로 올라왔다. 21년 11월 거래된 최고가가 28.2억이었으니 3.2억이 하락한 것이고, 비율로는 최고가 대비 11%가 조정된 것이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10월 7일 포스팅할 때와 똑같은 22억이 최저가다. 그러니 최고가 대비 6.2억이 하락한 것으로 약 22% 정도 하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실

네이버 부동산

 

종합건대 대치 은마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줄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31평형은 호가가 1억 가까이 내려간 것을 볼 수 있다. 재건축 호재보다 금리인상, 경제침체라는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재건축이 추가로 급속히 진행되는 등 큰 호재가 없는 한, 은마 역시 호재보다 악재에 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혹시 은마를 매수할 생각이 있다면 좀 더 기다렸다가 더 좋은 가격이 나오면 그 때 접근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