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대출 금리가 인하되고, 미국 금리 인상 속도도 조절되면서 부동산의 급락 속도가 조금씩 조절되고 있다.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급매물이 소화되는 등 거래량도 조금씩이나마 늘고 있다.
그런데 가격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는 지역은 거의 없으며, 사실은 하락폭이 감소한 곳이 나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전국 지수는 12월 19일 96.15에서 93.96으로 2.19 하락했다. 서울은 2.43으로 전국 평균보다 좀 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강북권은 2.53, 강남권은 2.34로 강남보다는 강북쪽 아파트의 하락율이 더 컸음을 알 수 있다.
1년 전 대비 하락폭을 보면 전국과 서울이 비슷했으며, 강북보다는 강남이 덜 빠진 상태다. 전국은 1년 전에 비해 -6.157%하락했는데, 서울은 -6.142%로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1년 동안 강북의 14개구는 -6.691%, 강남의 11개구는 -5.648%로, 우리가 체감하는 것과 같이 강북쪽의 하락육이 더 컸다.
서울 평균 하락치보다 더 하락폭이 컸던 지역은 도봉구(-9.574%), 노원구(-9.389%), 성북구(-8.919%), 동대문구(-8.185%), 서대문구(-7.6.8%), 강서구(-6.525%), 구로구(-6.458%), 송파구(-8.708%), 강동구(-8.399%) 등이다.
하락폭보다 덜 빠지는 등 선방한 지역은 서초구(-1.298%), 영등포구(-3.913%), 동작구(-3.933%), 강남구(-4.096%), 중랑구(-2.937%), 광진구(-2.792%) 등이었다.
오히려 상승한 지역도 있다. 지난 1년 간 용산구는 0.983%, 종로구는 0.736%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서울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수도권 아파트가1 1년 간 -8.399% 하락했으며, 6개 광역시는 -7.087% 하락했다. 오히려 기타 지방은 -.1.322%로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보다 하락폭이 적었다. 이는 그간 수도권과 광역시의 상승폭이 크고 가팔랐기 때문에, 하락폭 역시 더 큰 것으로 파악된다.
비수도권 지역 중 하락폭이 큰 곳은 세종(-15.475%), 대구(-9.466%), 인천(-10.395%), 대전(-9.043%), 경기(-9.16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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