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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66

서울에서 한달 동안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어디인가?

최근 부동산 상황은 혼조세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가 나오는 동시에, 하락폭을 키우는 곳도 늘고 있다. 이번에는 한 달 전에 비해 서울에서 가장 하락한 곳은 어디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1위는 최근 기사에 여러 차례 등장했던 반포주공 1단지다. 22평 물건이 26.2억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종전의 신고가인 29.5억(2021.9)에 비해 3.3억이 빠진 것이다. 호가는 재건축될 경우 33평을 받게 될 경우 29-30억 선을 유지하고 있다. 즉 26.2억 물건은 급급급매이며, 현재 시장에서 이 가격에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위는 고덕 아르테온 33평형으로, 7월 26일 18층과 8월 6일 19층이 이전 신고가에 비해 1.6억 빠진 14.8억에 거래되었다. 현재 매물을 보면 최저가가 고층 15억이..

부동산 2022.09.01

최근 10년 간 주요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전세가 하락은 부동산 하락인가?

최근 전세가가 하락하고 있다. 임대차 3법 적용으로 2022년 8월부터 전세가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이 모두 어긋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오르면 매매가도 오른다는 속설이 있다. 전세가 비중이 높아지면 갭투자 비용이 줄기 때문에 투자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10억짜리 아파트의 전세가 4억에서 6억으로 오를 경우 갭투자 비용은 6억에서 4억으로 감소한다. 4억만 있으면 10억 아파트를 살 수 있으니 전세가 상승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래 자료는 통계청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10년 시계열로 본 것이다. 전세가 비중은 2010년대 초부터 상승해 2018년에 정점을 찍고 다시 내려오고 있다. 전국으로 본다면 2018년 68% 정도였던 전세가 비중..

부동산 2022.09.01

구로구 모아엘가 트레뷰 청약 미달. 과연 하락 징조일까?

부동산 상승기에는 청약 경쟁률이 무척 높아진다. 반면 하락기에는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다가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제 구로구에서 7호선 역세권 아파트가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34평형에서 매달이 나왔다. 구로구의 모아엘가 트레뷰라는 아파트가 134가구를 일반 분양했는데, 평균 경쟁률 0.85대 1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요자들의 부담 가중과 트레뷰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전용면적 67미터가 8.5억-8.6억, 전용면적 84미터가 10.5억에서 10.9억이니 구로구라는 것을 감안하면 청약을 통해 시세 차익을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모아엘가트레뷰 부근에 있는 천왕이펜하우스는 전..

부동산 2022.08.31

8.16 대책 이후, 1기 신도시 분당은 하락하는가?

8월 16일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일명 8.16 대책. 2024년까지 아파트 등을 대거 공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원래는 이번 정부에서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하면서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이 곧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2024년까지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마스터플랜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어긋나고, 노후도가 높은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 후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지에서 매물이 대폭 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늘었을까? 8.16 대책이 나오기 전인 8월 10일 대비 8월 27일 경기도 매물량 증가를 보자. 가..

부동산 2022.08.30

[서울] 하락장에서도 신고가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최근 부동산 매매가 하락에 대한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 쪽에서는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 기사도 나오고 있다. 시장이 하락과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잡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최근 최고가 상승을 기록한 곳들은 어디이며, 어떤 아파트들일까? 1달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 관련 자료를 보면 도곡렉슬 34평이 1.6억 상승을 기록했다. 지금 호가는 어떨까,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까? 네이버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같은 평형대 물건이 28.5억에서 32억 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고층 물건이 급매로 28.5억에 나와 있다. 이전 신고가였던 31.5억 물건이 8월 16일날 계약되었고, 15층 물건인 것을 감안하면 호가가 다소 하락한 상황이다. 올림픽훼밀리 42평은 7월 28일 거래된 10..

부동산 2022.08.30

기준금리 0.25%p 인상 이후 어디 예금 금리가 가장 높을까?

8.25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를 인상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5%가 되었고, 미국 기준금리 최상단과 동일한 수준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신흥시장이기 때문에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낮을 경우 외화 유출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향후 미국 연준의 회의는 9월 20-21일, 11월 1-2일, 12월 13-14일 3차례가 남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확실한 관리를 위하여 높은 수준의 금리 인상 폭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올해 말까지 미국 기준 금리가 3%나 3.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 금리에 맞추어 3%에서 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금통위 일정은 10월, 11월 2차례가 남았다. ..

금융 2022.08.29

강남 대장 아파트도 호가 하락? - 팩트 체크

요즘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고, 세계 경제 전망도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지방, 서울 외곽 지역 등 2021년에 급등한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8월에는 강남 집값도 호가와 실거래 하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강남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리버뷰 신반포, 압구정 현대 등도 호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실제로 네이버 부동산과 kb 부동산에서 호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지 팩트 체크를 해보기로 하자. 늘 그렇듯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자는 의미에서 최근 서울 매매가 변동부터 살펴보자. 아래 아실 자료를 보면 8월 중순 서울 매매 가격 변동 지수를 보면 최근 몇 달 간 살짝 꺾인 것을 볼 수 있다. 주간 단위로 볼 경우 최근 하락하..

부동산 2022.08.29

극심한 인플레이션, GDP 하락 - 경제 침체의 시작인가?

40년만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예대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감소와 GDP 하락 등 경제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경제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것일까? 인플레이션 급등이나 예금과 대출 금리 상승은 이전 글들에서 언급한 것처럼 1980년대 이후 수십 년만에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7월 IM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선진국 GDP는 2021년 5.2%, 22년 2.5%로 하락했다가 2023년에는 1.4%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올해 2.3%, 내년에는 1%로 단기간의 호황이 끝나고 있다. 유럽은 좀 심각하다. 유로존은 2021년 5.4%, 2022년 2.6%, 2023년 1.2%, 독일은 2021년 2...

금융 2022.08.29

송도의 급락 - 쉬어갈 때인가?

송도는 인천이 아닌 송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송도의 발전이 눈부셨다. 그도 그럴 것이 송도는 2020년 말부터 갑자기 상승하기 시작해 2021년 가장 급속히 상승한 곳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부동산 경색기를 맞으면서 급상승한 지역부터 빠지고 있으며 송도가 그 중 하나가 되었다. 송도가 속한 인천 연수구의 매매와 전세 가격변동 지수를 보면 2020년 말부터 급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022년 초부터는 다시 그래프가 꺾여서 하락 추세로 돌아선 것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7월 연수구의 매매변동률은 -0.9%p, 전세변동률은 -1.29%p로 수도권 중 하락폭이 가장 큰 곳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송도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시티센트럴더샵의 실거래가를 살펴보자. 가장 세대수가 ..

부동산 2022.08.29

달러 원 환율 급상승 - 2008년 재정위기 수준까지 올라

지난 주 말부터 달러 원 환율이 급상승했다. 1달러 당 1300원 대를 유지하다가 박스권 상단을 뚫으면서 1300원대 중반을 지나 1343원까지 급상승했다. 이러한 급상승은 예전의 1998년 IMF 위기와 2008년 리만 브라더스 부도로 인한 재정위기 당시 수준과 거의 맞먹는 것이다. 1997년 12월 초 1달러 당 환율이 1700원 가까이 상승했으며, 2009년에도 1520원 선까지 급상승했다. 2022년 현재 IMF 위기와 재정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환율이 불안정해졌다는 것은 최근 경제 상황이 위기 상황에 맞먹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율 급상승의 원인으로는 13년만에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상승시킬 것이라는 예측과 경제 대국들의 경제 침체가 예상된 탓이..

금융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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