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해 6개월 사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가 지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은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1.25% 정도, 그 후 큰 폭으로 더 빠져서 6개월 사이 -5% 정도의 하락률을 보였다.
(양해 말씀 구하는 것은 6개월 전, 혹은 2개월 전의 기준 매매지수가 100이 아니라 90대 후반에서 100 초반으로 현재 매매가격지수와는 0.x 정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5%로 하락폭은 비슷했지만, 각 구별 하락폭에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올 1월 들어 각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고 있기 대문에 향후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
최근 마지막에야 하락장에 합류한 용산구는 6개월 간 -1.4% 정도, 강남구는 -4%, 서초구는 -2.7% 정도의 하락을 보였다. 이걸 보면 강남구도 예전의 강남구이고, 이제는 용산구와 서초구가 서울 대장주라는 느낌이 든다.
가장 많이 빠진 곳은 강동구로 6개월 사이 -8.2% 정도이며, 5% 이상 하락한 곳은 성동구, 성북구, 동대문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구로구, 송파구, 강동구 등이다.
작년 11월 대비 12월과 1월달 가격 변동을 보면 비강남권에서 시작된 하락이 강남권으로 옮겨붙은 모양새다.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1월 들어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구에서는 가격이 소폭 반등한 곳도 있다. 중구는 1월 들어 0.07%, 송파구는 0.38 등 두 지역에서는 가격이 소폭 올랐다. 하지만 너무 반등폭이 적으며, 정부 정책 및 미국 금리 인상 폭 완화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다시 하락 반전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2달 사이 서울은 -2.3% 하락했으며, 용산구는 12월 -0.4%, 1월 -0.8%로 하락폭이 유지되고 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강동구로 12월에 -2.4%, 1월에 -4% 이상 하락했다. 강남구 역시 2달 전에 비해 -2.5%, 서초구도 -1.1%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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