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거래량이 늘었다, 최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가 5-10% 정도 조정되자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들이 나온다. 다른 한편에서는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는 기사가 뜨고 있다.
현재 부동산 가격은 도대체 어떻게 되고 있는 걸까 참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럴 수록 부동산 가격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일부가 아닌 전체 숲을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 2개월 간 가격 변동을 보면 서울의 경우, 2월 대비 3월에 -1.03, 4월 초에는 -.65 하락하고 있다. 하락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평균 하락율 보다 덜 빠진 지역은 역시 주요 상급지들이다. 강남권은 동기간 동안 -.9, -.53, 강북권은 -1.25, -.68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강남보다 강북쪽 하락폭이 더 컸다.
구별로 살펴보자.
특기할 만한 것은 최근 상급지 중 강남구가 서초구보다 하락폭이 컸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서초구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어, 하락장에서도 서로 비슷하게 키 맞추기를 하고 있다.
강남구는 -.32, -.33, 서초구 -.97, -.58로 하락폭이 계속 더 컸다. 송파구도 -.75, -.68로 서초구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강남구보다는 좀 더 하락폭이 크다.
그 외 동작구 -1.88, -1.5, 서대문구 -1.32, -.73, 성북구 -1.32, -1.03, 종로구 -1.4, -1.05 등이 계속 큰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주간 단위로 보아도 비슷하다.
서울 평균으로는 3월 20일에 비해 3월 27일 -.2, 4월 3일에 -.3 하락했다. 동기간 동안 강남권은 -.2, -.2, 강북권은 -.2, -.3으로 강남쪽은 비슷한 비율로 계속 하락하는 반면, 강북권은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구별로도 살펴보자.
강남구는 -.2, -.1로 하락폭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서초구는 -.2, -.3으로 하락폭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 최근 강남권보다 서초권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 주간 시세 변동에서도 확인된다.
송파구는 -.4, -.2 하락햇으며, 그 외 광진구 -.1, -.4, 마포구 -.2, -.4, 동작구 -.9, -.5 등 계속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보합이었던 곳들은 다시 하락으로 반전했다. 강동구 0, -.2, 용산구 ., -.1 등이 그렇다. 중구는 지지난 주 -.1 하락햇으나, 유일하게 이번 주 보합 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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