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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아파트 시세 분석] 송파구 리센츠: 24% 하락

Project2050 2022. 10.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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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강남구, 성동구에 이어 송파구 대장 아파트 중 하나인 리센츠를 살펴보자. 

리센츠는 2008년 입주한 단지로 5,563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평수는 10평대부터 50평대까지 다양하며, 60평 이상의 대형 평수는 없다. 

 

리센츠 국평은 거래량이 가장 많은 평형이다. 

2008년 10억 전후로 시작해 2010년 전후로 11억 가까이 상승했다가 2012년에 8억 정도로 최저가를 찍었다. 이후 전고점을 회복한 것은 2016년 즈음이다. 금융위기가 시작될 즈음에 아파트가 입주해서 약 8년 간 가격이 횡보한 것이다. 

2017년부터 급상승해 22년 4월에는 26.5억(17억)으로 고점을 찍었다. 2012년부터 10년 만에 약 3.5배 정도 상승한 것이다.

 

최근 조정을 받기 시작해 22년 9월(12층)에는 22억까지 하락했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약 17% 정도 하락한 것이다. 

호가는 더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최저 호가는 20억(고층, 저층)까지 내려가 있는데, 이는 최근 고가에 비해 25%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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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평형은 거래량이 거의 없어 최근 다시 소폭 상승한 금액으로 호가가 나오고 있다. 

 

2008년에 12억에 최초 거래되었던 38평형 물건은 2012년에 10억이라는 최저가를 기록했다. 약 18% 정도 빠진 것이다. 그 후 2016년 들어가서 전고점인 12억을 회복했고, 이후 급상승해서 20년 9월에 25.9억이라는 최고점을 찍었다(10층). 21년 4월 24억으로 시세 조정이 다소 된 바 있는데, 3층인 저층 물건이라 시세가 하락했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

 

최근에 나오는 최저 호가는 27억(저층, 중층)으로 이전 고가에 비해 1억 오른 상태다. 하지만 이전 고가가 2020년에 거래된 것이기 때문에 그간 서울 아파트가 기록했던 상승분을 고려하면 호가가 27억 이상으로 올랐다가 오히려 최근 들어 하락한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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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들이 유독 조정폭이 크다. 이는 잠실쪽 아파트들이 그간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하고, 토허제로 묶여서 거래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먼저 조정을 맞았다고 해서 조정폭이 꼭 더 깊은 것은 아니다. 먼저 조정을 마칠 수도 있고, 향후 가격이 반등할 때 반등이 더 빠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상급지로 이동하거나, 추가 매수를 할 경우 바닥을 확인하기 위하여 경제 상황과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면밀하게 늘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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