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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79

1998년 IMF 당시, 강남(서울)과 분당(경기도) 아파트 시세는 어땠을까?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상승 기조에 대한 믿음이 있는 반면, 대부분은 조정을 겪을 것이라 예상한다. 일부 비관론자들은 올해와 내년 경제침체로 인해 집값이 20-30%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IMF 당시 아파트 시세와 IMF 차관 실행 중이던 당시 아파트 가격은 어느 정도로 하락했을까? 아래는 각 지역의 1997년 10월 집값과 1998년 8월 것을 비교한 것이다. 대부분 국평 기준이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강남과 그 외 서울 지역, 심지어 경기도 국평 아파트 가격이 매우 비슷했다는 점이다. 1997년 은마는 2.5억이었는데, 서초 무지개 2.3억, 동작 한강현대 2.1억, 홍제 청구 2.2억, 분당 현대 3..

부동산 2022.08.29

집값 하락, 매매 물량이 줄어들어서일까?

연일 집값 하락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다주택자 보유세 감소로 인해 매도 물량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그렇다면 진짜 매도 물량이 줄었을까? 1년 전 매도 물량에 비해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 아실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매도 물량이 폭증했다. 서울에서 매도 물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강서구, 강북구, 중랑구, 용산구, 도봉구 순이다. 특히 강서구는 작년 이맘 때 1,551건이 매도 시장에 나와 있었으나 지금은 3,165건이 나와 있다. 매도자가 폭증하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강남권은 어떨까? 그나마 강남쪽 매도 물량은 적게 증가했다. 서초구 17.3%p, 송파구 39.5%p, 강남구 41.1%p 등이다. 즉 가장 최근에 급등한 곳일 수록 가장 매도 물량..

부동산 2022.08.29

전세가 하락, 얼마나 하락했을까?

요즘 집값 하락에 이어 전세가가 하락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보통 기사는 전세가가 폭락한 몇 개 사례를 위주로 소개하는데, 이러한 경우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 오늘은 전세가가 어느 정도 하락했는지, 어느 곳이 가장 하락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아실 자료에 따르면 각 시도별 주간 전세가 변동을 보면 8월 1일 주간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등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이었다. 그리고 8월 8일 지난 주에는 서울, 세종, 경기 -0.1%p, 대구 -0.3%p, 인천 -0.1%p, 대전 -0.2%p 등 많은 지역의 전세가가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부산처럼 여전히 보합인 곳도 있었고, 울산, 강원, 충북과 같이 오히려 상승한 곳도 있었다. 즉..

부동산 2022.08.29

세종시 아파트 급락 - 얼마나 하락했을까?

최근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종시, 대구는 집값이 가장 하락한 곳으로 알려졌다. 언론에서도 세종시 아파트가 급락하고 있다, 20% 빠졌다, 30% 빠졌다 등등 가격 하락에 대한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급급매가 팔리면서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나, 그 급급매 가격이 그대로 호가에 반영되어 있는가, 혹은 아닌가의 문제다. 오늘 나온 기사에 따르면 세종시 중 2년 전 집값으로 회귀한 곳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세종 도담동의 도램15단지 힐스테이크(국평)이 8월 초 6.5억에 매매되었는데, 올해 4월의 7억대 후반, 2021년 말 8억 원대, 2021년 1월에는 9.63억 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실거래가는 어떤지 살펴보자. 도램힐스테이트..

부동산 2022.08.29

집값 급락? 신고가 대비 20~30% 하락? 4~5년 전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언론에서 세종시와 수도권 외곽 집값이 급격히 빠지고 있다는 기사를 내고 있다. 8월 12일 한 기사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화성, 세종시 등의 아파트가 이전 신고가에 비해 20~30% 빠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하락세를 보도하는 기사들의 특징은 신고가 대비 하락율만 이야기할뿐, 몇 년 전 급등하기 전에 비해 여전히 몇 % 오른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거다. 해서 오늘은 이 기사에 언급되었던 급락 지역의 대장 아파트 혹은 랜드마크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대비 정말 20~30%가 빠진 것인지, 그렇다면 이건 4~5년 전 급등하기 전 가격에 비해 얼마나 올라있는 상태인지 점검해 보고자 한다. 우선 수원시 영통구 광교 중흥S클래스를 살펴보자. 국평(전용면족 84제곱미터) 타입이 총 3가..

부동산 2022.08.29

강남 전월세 물량이 감소했다고? 다른 지역은?

최근 언론에 전월세 물량이 줄었다는 기사들이 나온다. 또 다른 기사들은 지역별로 다르다는 내용도 소개한다. 부동산 현황이 지역별로, 혹은 이전 거래 시기별로 매매가가 급감 혹은 급등하는 등 혼란한 상황이다. 오늘은 전월세 물량이 정말 줄었는지, 지역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 한 기사에 따르면 강남구만 작년 이맘 때에 비해 전월세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도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기사의 지적이 옳다. 아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 10일 대비 현재 전월세 물량이 줄어든 곳은 강남뿐이다. 아래 내용을 보면 강남은 1년 새 -0.8%p가 감소했으나, 중랑구, 서초구, 광진구 등은 20-30%p, 송파구, 중구는 70-80%p나 증가했다. 하지만 강남만 전세 물량이 감소한 것은 그..

부동산 2022.08.28

강남 3구(강남, 반포, 송파) 중 어디가 가장 하락했을까?

최근 하락하는 곳이 늘고 있다. 서울 외곽, 수도권, 지방에서 시작된 하락세가 서울 중심인 강남3구로 돌아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강남이라고 묶여 있지만 강남, 반포, 송파의 하락세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를 통계로 한번 살펴보자. 아실 자료에 따르면 강남과 반포, 송파의 하락 추세가 조금 다르다. 아래 선 중 강남은 빨간 선이다. 강남은 2020년 전까지 3구 중 가격대가 가장 높았지만, 2020년 들어 서초에 점점 추월당했다. 그리고 2021년 후반부터는 서초구의 거래 가격이 강남보다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2022년 상반기에 일부 예외 물건들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최근 하락폭이다. 기사에서는 일부 송파 아파트의 하락폭이 매우 크다고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강남 아파트 거래가가 ..

부동산 2022.08.28

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가? : 거래량 급감과 매수심리 악화

언론에서 언급하는 부동산 관련 주요 키워드로는 거래량이 급감했다, 매수심리가 악화되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다 등을 들 수 있다. 즉 매도 호가는 여전히 상승폭을 내주지 않은 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은 매우 적어 매도자와 매수자 간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량이 매우 적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부동산 한 건이 체결될 경우 이 가격이 급상승, 혹은 급하락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알아보기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부동산 상황을 파악할 때 거래량과 거래심리 등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래 표는 아실에서 제공하는 거래량을 보여준다. 강남구의 경우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적으면 2천 건 대, 많으면 7천 건 대를 유지했으나, 2022년에는 ..

부동산 2022.08.28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라던데, 진짜일까?

수년 간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2021년 한 해만 10~20%대 상승율을 기록했다. 중요한 것은 많은 이들이 상승이 몇 년 간 지속되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부동산이든, 동산이든 영원한 상승 혹은 하락은 없다. 당장 부동산 매수 혹은 매도를 하지 않더라도 현재 시장이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라고 하는데, 진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지 지역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살펴보자. 위 지도는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서 제공하는 7월 25-8월 1일까지의 부동산 매매 가격 변동율을 보여준다. 수도권, 강원도 등은 0%, 인천과 전남은 -0.1%의 하락세를 보인다. 그렇다면 수도권은 모두 보합 수준에 머물렀을까? 결론부터 ..

부동산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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